테라바디 최현욱 대표가 말하는 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웰니스 솔루션

피트니스·재활·일상 스트레스 케어까지 아우르는 바디·라이프스타일 기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테라바디Therabody는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결합한 ‘스마트 웰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휴대가 간편한 미니 버전 조작이나 다양한 첨단 액세서리 및 팁(교체형 구성) 등으로 사용자별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제품 카테고리를 ‘바디 마사지·얼굴 케어·수면·리커버리’로 다변화하여 하루의 모든 움직임과 회복 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자리잡도록 설계되어 있다.

‘움직임이 곧 건강이다’라는 메시지로 이 브랜드의 철학을 알 수 있다. 몸의 움직임과 회복을 과학적으로 지원하는 기기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웰니스 루틴을 스스로 설계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기적인 성과보다 ‘일상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여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를 일회성 소비가 아닌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제 리커버리를 위한 기기나 루틴으로 테라바디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타공인 신체와 마음을 함께 돌보는 리커버리 솔루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말하는 웰니스는 거창한 목표가 아닌, 일상의 루틴 속에서 스스로를 꾸준히 돌보는 것이죠. 테라바디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회복의 습관을 만들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으며 자기 돌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대표님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하셨습니다. 테라바디는 대표님 성향에 잘 맞으세요?

웰니스의 중요성을 처음 깨달은 것은 다소 역설적이게도 글로벌 주류회사 디아지오 근무 시절이었습니다. 술과 회식이 잦은 환경 속에서 오히려 건강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 및 적절한 휴식을 실천하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느꼈습니다.

이후 테라바디를 맡게 되었을 때, 브랜드가 추구하는 ‘몸과 마음의 균형 있는 회복’에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체득한 웰니스의 가치가 테라바디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었고, 지금은 그 철학을 고객의 일상 속에서 실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철학이 고객과 연결되는 지점이 빈번해야 브랜드의 메시지가 잘 연결됩니다. 어떤 전략을 갖고 계세요?

현대 사회는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만연한 시대입니다. 테라바디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방과 회복’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예방 및 회복 경험을 제공하는 앱을 개발하고, ‘테라바디 대학’을 운영하여 각자의 상태에 맞는 올바른 리커버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예방하며, 회복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각자 상태에 맞는 리커버리 문화를 가지는 부분이 매우 공감됩니다.

테라바디의 목표는 고객의 생활 습관을 바꾸고 사회 전반에 올바른 예방·회복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저희는 앱을 중심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개인 맞춤형 예방과 회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고객은 예방/회복 전후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며 진정한 필요에 따라 ‘나를 위한 회복 루틴’을 만들어가는 일상 속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은 운동과 리커버리가 별개가 아니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일반화된 것 같습니다.

회복의 본질이 가장 잘 드러나는 영역은 바로 ‘스포츠’입니다. 실제로 여러 프로 구단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선수들의 리커버리를 지원하면서, 충분한 회복이 곧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일반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테라바디는 ‘운동–회복–퍼포먼스’가 선순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일상에서도 회복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전략일 것 같아요.

지속가능성이란 꾸준히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라바디는 모두가 지속 가능한 웰니스 루틴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더 나은 효과와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 혁신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향후 피트니스 산업이 ‘정신건강’ 중심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앞으로 피트니스 산업은 신체적 건강을 넘어 ‘멘탈 중심의 웰니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봅니다. 감정과 스트레스를 함께 관리하는 ‘정신 회복 기반 시스템’이 새로운 주류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실제로 MZ세대를 중심으로 ‘마음 챙김’과 ‘셀프 케어’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명상·요가·사운드 테라피 등 정신적 회복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테라바디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아우르는 통합 리커버리 솔루션을 개발하며, 한국 시장의 새로운 웰니스 라이프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웰니스 산업의 미래를 대표님은 어떤 방향으로 바라보시나요?

웰니스는 더 이상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닙니다. 이제는 사회의 필수 가치이자 삶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회 전반의 수준과 삶의 질이 과거보다 크게 향상되면서 사람들은 단순히 ‘아프지 않은 상태’를 넘어, 삶의 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러닝이나 헬스와 같은 활동이 일상 속 취미로 자리 잡고 마라톤 대회가 매년 증가하는 흐름 역시 웰니스의 확산을 보여줍니다. 테라바디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신체와 정신을 아우르는 통합 웰니스 브랜드로서,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정리 백승관 기자 greg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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