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배우 김정태가 정기 검진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들으며 가족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23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가족이 먼저인 아빠! 김정태 간암 검사 결과?’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태는 정기 검진을 위해 아내와 함께 병원에 방문했다. 그는 “우리 집이 간이 좀 약합니다”라며 “2018년 10월쯤 발병해서 간암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를 마친 뒤 김정태의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아직 암세포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하며 “(간암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트롤이 안 된다면 간을 자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검사가 끝난 뒤 식당으로 향한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태의 아내는 “꼬박꼬박 검진 잘 받는 게 최고다”라며 “아이들 그만 챙기고 본인한테 충실해라”라고 남편을 걱정했다. 이에 김정태는 “건강이 안 좋아지니까 다 필요 없고 남는 건 가족밖에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김정태는 “결국 날 위로해 주고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어린애들과 집사람밖에 없구나 했다”라며 “가족들을 위해서 아직까지 건강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강해야 되는 아빠인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김정태는 2018년 간암 초기 진단을 받아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 촬영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방문, 간경화와 간암 진단을 동시에 받았다.

김정태는 투병 생활을 이어간 끝에 회복에 성공했고, 방송에 출연해 투병기를 밝혔다. 그는 어머니 역시 간경화로 세상을 떠나셨다며 “어느 날 몸이 이상해서 피검사를 권유받아 갔더니 의사가 사색이 됐다. 간 수치가 정상인 보다 30배 높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밀 검사하라고 해서 했더니 암이 발견됐다고 했다. 그래서 드라마 촬영도 중단하고 수술을 받았다”며 “(종양이)뒤에 있으니 다 열어서 장기를 빼 수술 시간이 두배가 됐다. 아프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이 오고 갔다. 죽다 살아나니까 감사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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