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O 이관우 대표가 말하는 웰니스와 지속가능한 따뜻함의 가치

이관우 대표가 이끄는 (주)신주원의 전문 다운 브랜드 ‘디보다운(DIVO DOWN)’은 다운 충전재 분야에서 기술력과 감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입니다. 단순히 따뜻함을 제공하는 기능성 소재를 넘어, ‘좋은 소재가 만드는 더 나은 일상’이라는 철학 아래 몸과 마음의 균형을 추구하는 웰니스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디보다운은 디스커버리, 네파, LF, 코오롱, 데상트, 컬럼비아 등 국내외 120여 개 글로벌 브랜드에 충전재를 공급하며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윤리적인 원료 조달과 지속가능한 생산을 기반으로, 자연이 준 따뜻함을 사람과 환경이 함께 누리는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웰니스’를 무엇이라고 정의하시겠어요?

‘건강한 상태’만 뜻하지는 않습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일상의 균형을 이루는 삶의 질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신체적, 정서적, 지적, 정신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 모든 분야에서 생활방식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과 실천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입는 옷이나 사용하는 소재 하나하나가 개인의 심리적 안정감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데요. 마치 따뜻함을 주는 다운 충전재처럼, 웰니스는 외적인 편안함과 내적인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DIVO의 브랜드에 자연스럽게 녹아져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소재가 만드는 더 나은 일상이야말로 웰니스이니까요. 그렇기에 충전재를 기능성 소재로 보지 않고, 감성과 기능이 공존하는 매개체로 바라보게 됩니다. 따뜻함, 가벼움, 그리고 믿음. 이 세 가지 요소가 고객에게 편안함과 안도감을 주며, 그것이 바로 DIVO가 생각하는 웰니스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고요.

처음 창업할 때부터 ‘웰니스’라는 개념을 고려하셨던 것인가요? 아무래도 제품 자체가 일상에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겠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오직 품질과 기능성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객들이 제품을 통해 느끼는 ‘감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웰니스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브랜드의 근본 가치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좋은 다운 하나가 사람의 하루를 바꾼다.” 이 신념이 지금의 DIVO를 이끌고 있습니다.

좋은 다운 하나가 사람의 하루를 바꾼다. 심플하지만 바로 마음에 와닿는 캐치프레이즈인 것 같습니다.

저는 건강은 기능에서, 행복은 감각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디보다운의 보온력과 통기성 같은 기본 특성을 철저히 유지하면서도, 사용자가 느끼는 부드러움과 편안함에 세심하게 집중할 수 밖에 없죠. 결국 ‘행복’은 따뜻함을 통해 얻는 마음의 여유라고 믿습니다.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지속가능한 소재나 기술을 사용하고 있나요?

저희 다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한 천연소재입니다. 환경에 부담을 남기지 않는 친환경 충전재입니다. 저희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기반으로 윤리적 원료 조달과 친환경 공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울(WOOL)과 다운을 결합한 ‘울다운(Wool Down)’을 개발해 인공소재 의존도를 낮추고, 자연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환경단체 WWF(세계자연기금)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어요. 이러한 시도는 자연의 따뜻함과 기능을 그대로 살리면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입니다. 앞으로도 파트너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일반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확실한 웰니스의 개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에게 따뜻함을 빌려 쓰는 마음’이라는 브랜드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제조 과정이네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웰니스 철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웰니스는 개인의 영역을 넘어 사회 전체의 가치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DIVO는 윤리적인 원료 조달과 지속가능한 생산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소재의 확보부터 포장, 유통까지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따뜻함”을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의 철학이자 책임입니다.

‘DIVO DOWN’은 한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차이(Different), 성공을 이끄는 혁신(Innovative), 고귀한 가치(Valuable), 근원에 대한 핵심가치(Original)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만의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회사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비즈니스 파트너를 포함하여 최종적으로 브랜드를 경험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제품을 파는 과정 자체가 ‘고객이 스스로를 돌보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가령, 다운을 구매하는 순간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내가 나를 위해 따뜻함을 선택하는 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기술적 혁신과 감성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고객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으면 합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으로 고객 스스로 돌아보게 만든다’는 개념이 마음에 듭니다.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구성원이 편안해야 좋은 제품이 나온다고 믿습니다. 직원복지와 함께 존중과 신뢰의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율적인 근무 분위기, 열린 소통, 그리고 구성원의 의견이 제품 개발에 반영되는 구조를 통해, 모두가 브랜드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DIVO는 공간을 ‘서비스’가 아닌 ‘경험 플랫폼’으로 본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는 물리적인 공간보다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순간과 방식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소재의 가치와 지속가능성, 그리고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있죠.

또한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전시회 참가를 통해 DIVO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오는 11월에는 ‘WEMIX CHAMPIONSHIP 2025’ 골프대회 협찬을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와 웰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웰니스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성장할 것으로 보세요?

앞으로의 웰니스는 더욱 개인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은 오히려 본질로 돌아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DIVO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연이 준 소재의 힘을 기반으로, 사람과 환경이 함께 건강해지는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정리 백승관 기자 greg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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