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6일 병원 진료 위해 귀국

7일 진료 후 8일 멜버른 캠프 재합류

애초 계획은 오키나와 합류 전 진료

설 연휴 관계로 일정 앞당겨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어깨 통증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승선이 불발된 문동주(23)가 병원 진료를 위해 귀국 예정이다. 진료 후 8일 다시 호주 멜버른 캠프 합류한다.

한화 구단은 6일 “문동주는 병원 진료를 위해 6일 일시 귀국할 예정이며, 7일 병원 진료 후, 8일 멜버른으로 출국해 다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초 상태를 지켜본 뒤 오키나와 합류 전 진료 예정이었으나, 설 연휴 관계로 일정을 당겨 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 공식 채널 MLB네트워크는 6일(한국 시간) 2026 WBC나 나서는 각국 명단을 발표했다. 베일에 싸여있던 한국 로스터 30인 이름도 모두 공개됐다.

투수진은 애초 류지현 감독이 예고한 대로 15명이 뽑혔다. 데인 더닝(시애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등 2명의 한국계 선수와 해외파 고우석(디트로이트)을 제외한 12명이 KBO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이 명단에 문동주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어깨 통증이 원인이다. 4일 불펜피칭을 앞두고 캐치볼을 하다가 어깨 통증을 느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대표팀 류지현 감독에 따르면 이미 앞서 통증 조짐을 보였다.

류 감독은 “한화에서 연락이 온 것이 1월30일 오전이다. 첫 번째 불펜피칭이 잡혀 있었는데, 어깨 컨디션이 안 좋아 불펜피칭을 들어가지 못했다. 조금 안 좋다는 연락이 왔다. 이후 컨디션을 계속 체크했고, 구단과 교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일 오전에 다시 불펜피칭을 준비하는데 캐치볼 때부터 어깨 상태가 별로였다. 30일보다 통증이 더 강하게 왔다는 연락이 왔다. 적어도 닷새에서 일주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추후 스케줄은 한화가 잡는다”고 덧붙였다.

결국 WBC 출전은 무산됐고 병원 진료를 받는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도 다치는 걸 가장 경계해야 한다. 한화와 문동주 입장에서는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한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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