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무대공포증으로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코요태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신지는 지난 2008년 한 무대에 올라 몸을 떨며 크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신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손과 몸이 바들바들 떨릴 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스스로도 놀랐다. 무대 끝나고 계단에서 내려오자마자 실신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부터 무너졌다. 사람들이 나만 보면 그 장면을 떠올릴 것 같았다. 노래하고 싶어 가수가 됐는데, 노래하며 떨고 있는 내가 싫었다"라고 덧붙였다.


그후 신지는 무대공포증이 생겼고 우을증 치료까지 받게 됐다고. 멤버들과의 대화도 힘들었다고 했다. 신지는 "코요태 존폐까지 고민했다. 멤버들도 머리가 많이 복잡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해줄 수 있는 게 말밖에 없었다. 그런데 신지에게 그 말이 와닿지 않았을 거다. 해줄 수 있는 게 없는,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1999년 데뷔한 코요태는 데뷔 20주년을 맞았으며 여전한 팀워크로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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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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