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이 단발성 치료에서 벗어나 일상 속 건강 수명을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롱제비티(Longevity)’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롱제비티는 단순 장수를 넘어 ‘질병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고소득 소비층을 중심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웰니스를 접목한 ‘심층 건강 경험(Deep Wellness Experience)’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스위스 ‘클리닉 라 프레리’, 미국 실리콘밸리 ‘휴먼 롱제비티 헬스 클리닉’ 등 정밀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융합한 프리미엄 통합 모델이 확고히 자리 잡았다.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발생 이전 단계부터 생활 습관과 영양 밸런스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를 구현한 통합 허브가 서울 강남 도심에 들어섰다.


총 2660㎡(약 800평) 규모로 문을 연 ‘웰니스하우스서울’은 그동안 국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의료, 뷰티, 푸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한 공간으로 통합한 복합 웰니스 공간이다.
1층에 자리한 ‘웰니스하우스서울 스토어’는 인공지능(AI) 정밀 진단을 통해 개인별 피부 및 컨디션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F&B 공간 ‘스웰니시’는 진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루타치온, 콜라겐 등 특화 원료를 활용한 맞춤형 웰니스 음료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의 식단 관리를 돕는다.

지하에는 전문 클리닉 ‘더나’와 프리미엄 웰니스 센터 ‘윔’이 입점해 정밀 검진부터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까지 책임진다. 특히 적외선 캡슐(인프라 레드), 고압 산소 테라피(옥시젠 챔버), 극저온 회복(크라이오 테라피) 등 5가지 전문 기기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체 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다.
각 층에서 수집된 개인별 데이터 인사이트는 연계 큐레이션으로 이어져, 단순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건강 루틴 설계를 돕는 구조다.
웰니스하우스서울 관계자는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 관리가 사후 치료에서 생애주기 맞춤형 설계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료와 데이터, 뷰티, 영양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한국형 통합 웰니스 모델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