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후진국 수준의 투표라며 개탄했다.

JK김동욱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대한민국 선관위 수준”이라며 “후진국에서도 나오지 않을법한 일들이 일어나는구나”라고 밝혔다.

그는 “사과문 보니까 어이가 없다. 어떠한 설명도 아무도 책임질 생각이 없네. 이건 대한민국 선관위 특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투표하러 나가셨다가 이런 처참하고 비현실적인 상황에 처하신 분들의 심정이 어떠셨을지 감도 안 온다”라고 짚었다.

JK김동욱은 “내가 알고 우리가 아는 대한민국은 이러한 나라가 아니었다는 것”이라며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퇴보라는 것”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가 진행된 같은 날 서울 송파구·강남구 등 투표소 최소 14곳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돼 일부 유권자들이 2시간 넘게 기다리거나 투표를 포기하고 귀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일부 투표소에는 투표가 저녁 10시까지 진행됐으나 투표 종료 후에도 유권자들의 항의로 투표함 이동이 늦어지기도 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 여러분의 참정권 행사에 많은 혼란과 불편하게 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투표소를 방문하신 유권자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크나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JK김동욱은 1975년생으로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국내에서 활동하고 중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18세에 캐나다로 이주해 현재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다.

my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