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전 매니저로 알려진 한경호 씨가 가족들의 투병과 병간호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경호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병원 사진을 올리며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족 3명이 각기 다른 수술과 암 전이로 인해 아직도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너무나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을 언제쯤 뚫고 나올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좋아질 거다, 내가 먼저 지쳐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이라며 “이러다 병원비에 내가 먼저 쓰러지겠지? 4대 보험도 실업급여도 없는 어차피 가진 거 없는 놈? 이젠 하루하루가 고비이고 지옥이다, 미래가 없어졌다, ㅋㅋㅋㅋㅋ(정말 미쳐가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또 “힘든 거 알고 걱정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와서 제가 불쌍한지 같이 고민 들어주시고 밥 사주고 커피 사주시고 눈물 흘려주신 분들 정말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한 씨는 “폐암 수술하고 3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 8개가 새로 발견됐고 뇌로 전이”라며 “이젠 더 나빠질 게 없나보다, 어쩌라는 건지…나한테 죽으라고 계속 하나 보다”라는 글을 올려 걱정을 샀다.
해당 글이 한 씨 본인의 투병으로 알려지자 그는 어머니의 건강과 관련한 내용이라고 해명하며 “제가 아픈 것처럼 알려져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한경호 씨는 오랜 기간 박명수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MBC ‘무한도전’, 웹 예능 ‘할명수’ 등에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박명수와는 2005년부터 20년 이상 함께했지만, 지난 4월 결별했다. 이후 박명수는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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