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한 ML 아침 맞춤형 이벤트

김병현·테임즈·니퍼트·오스틴 강 참석

야구X음식 “떼려야 뗼 수 없는 사이”

“韓 야구 열기 대단…ML 팬 유입 기대”

[스포츠서울 | 충무로=이소영 기자] “메이저리그(ML) 브렉퍼스트클럽을 통해 빅리그의 매력에 푹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야구와 식음료를 결합한 ‘ML 브렉퍼스트클럽’이 일본을 넘어 한국에 상륙했다. 최근 KBO리그가 흥행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ML 역시 국내 팬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색 마케팅에 나섰다.

1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서 열린 ‘MLB 브렉퍼스트 클럽’ 미디어데이엔 해설위원 김병현과 KBO 출신 빅리거 에릭 테임즈와 더스틴 니퍼트, 스타 셰프 오스틴 강이 참석했다.

한국의 음식문화와 야구 관람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은 팬들이 현장에서 ML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구장 콘셉트의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관계자는 “ML을 한국의 아침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목표”라며 “일주일 동안 야구팬들이 오스틴 강의 특별 메뉴와 빅리그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국내를 방문한 테임즈는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매년 한두 번은 한국을 방문하려고 노력하는데, 뜻깊은 행사에 초청받아 감사하다. 더 많은 팬이 ML을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야구의 열기는 정말 대단하다”며 “ML가 준비한 아침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길 바란다. 조찬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빅리그를 본격적으로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남다른 음식 사랑으로 유명한 김병현은 “ML은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리그”며 “해설위원이 된 뒤엔 선수 시절보다 더 집중해서 경기를 보게 된다. 아무래도 한국과는 시차가 있어 이른 시간에 시청해야 하지만 그것마저도 흥미롭다”고 부연했다.

생생한 현장 경험담도 곁들였다. 김병현은 “야구와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얼마 전 축구를 보러 갔는데 편안하게 음식을 먹으며 관람하기가 비교적 쉽지 않았다. 반면 야구는 중간중간 쉬는 타이밍도 있어 제격”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니퍼트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한국은 야구 열정이 대단한 나라”라며 “그만큼 선수들을 향한 애정도 깊다. 빅리거들뿐 아니라 KBO리그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간 선수들까지 꾸준히 응원받는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김하성, 이정후처럼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들도 많다”며 “이번 행사가 팬들이 ML를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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