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VIP 대우를 받으며 숙소를 향했다. 모든 신호등도 멈췄다.’

3일 일본 스포츠 중앙지 ‘스포츠호치’는 자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사전 캠프지인 멕시코 몬테레이에 입성한 것을 보도하며 이렇게 표현했다.

전날 나리타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한 일본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일 저녁 몬테레이에 입성했다.

‘스포츠호치’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과 26명 선수 전원은 숙소로 가는 길에 현지 경찰의 안내를 비롯해 VIP 대우를 받았으며, (거리의) 모든 신호등이 멈춰섰다’고 적었다. 또 ‘일본과 멕시코에서 온 약 100개 언론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멕시코 (숙소) 직원은 하폰(일본의 스페인어 표현)이라고 외치며 따뜻하게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3일 예정한 첫 훈련을 앞두고 날씨 변수가 따랐다. 애초 저녁 훈련을 시행하고자 했는데 전날 갑작스럽게 폭우 등으로 해당 시간대 기온이 25도까지 떨어지는 걸 확인했다.

‘스포츠호치’는 ‘몬테레이는 낮 기온이 약 35도로 달한다. 극심한 더위에서 (대표팀은) 열 대응책을 찾기 위해 사전 캠프로 선정했다. 하지만 폭우로 기온이 떨어져 3일 훈련을 아침 시간대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폭우로 인해 잔디 상태도 악화해 긴급하게 훈련장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기롭게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내건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스웨덴, 튀니지와 조별리그 F조에 묶였다. 오는 15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1차전을 치르는 데, 사전 캠프지에서 현지 적응 훈련한 뒤 9일 베이스캠프인 미국 내슈빌로 이동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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