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울산 웨일즈서 데뷔
대타로 들어서 삼진 기록
개막 후 최다 관중 찾은 문수구장

[스포츠서울 | 울산=강윤식 기자] 울산 웨일즈 최지만(35)이 한국 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문수구장에 개막 후 최다 관중이 몰릴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최지만은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롯데전 7회말 1사 1루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몸쪽으로 바짝 붙어 공이 들어오며 공이 빠졌다. 1볼이고, 1루주자는 2루로 갔다. 2구도 비슷한 코스에 폭투다. 3루까지 주자가 갔다.

침착하게 공을 고르며 3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4구째 과감히 방망이를 휘둘렀고 파울이다. 5구째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공에 반응하지 못했다. 6구째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방망이가 헛돌며 삼진 아웃이다. 아직 수비는 무리가 있는 만큼, 이 타석으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이날 문수구장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이 찾으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퓨처스리그 남부 1,2위 두 팀의 맞대결이기도 하지만, 최지만의 데뷔전이라는 게 컸다. 벌써 문수구장 곳곳에는 최지만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띄었다. 개막전 이후 최다 관중인 2706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지만이 한국 프로야구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경기는 롯데가 3-1로 승리했다.

4회초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다. 2사에서 정대선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타자 유제모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정대선은 빠르게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다. 그리고 3루까지 지나쳐 홈으로 내달렸다. 그렇게 미끄러져 홈으로 들어오며 롯데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6회말 울산이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수인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배영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김서원이 해결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쳤고, 2루주자 김수인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8회초 롯데 공격. 첫 타자 신윤후가 기습번트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박재엽 희생번트로 1사 2루. 김동현이 2루수 실책으로 걸어 나가며 1사 1,3루다. 조민영이 우전 안타를 쳐 2-1로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공격은 이어졌다. 정대선이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가 꽉 찼다. 대타로 김민성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쳤다. 3루주자는 홈을 밟았고, 2루주자는 홈에서 아웃. 3-1이다. 9회말 한 점을 줬지만, 거기까지였다. 롯데의 3-1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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