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취득하며 반전 브레인을 입증했다.

지난해 “서울대 농대 출신 아버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엔 91점이라는 고득점으로 한국사 1급을 따냈다.

25일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양세형의 모습과 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양세형은 “전 지금 별다른 이슈가 없다. 계속 공부 중”이라며 “두 달 동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동생 양세찬은 “고3보다 더 예민하다”고 폭로했고, 양세형은 “한국사는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역사가 갑자기 궁금해졌다”며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지 않나. 우리가 잘 지내는 게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처음 목표는 2급이었다.

양세형은 “오늘 컨디션이면 2급은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김대호가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해전이 어디냐”고 묻자 “노량해전이다. 한산도대첩으로 시작해 마지막이 노량해전”이라고 막힘없이 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시험을 마친 뒤 공개된 성적은 91점. 목표했던 2급이 아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이었다.

양세형은 “여러분 생각 이상으로 머릿속에 역사 지식이 들어 있다”며 “역사는 이제 꺼드럭거려도 된다. 내가 알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제 날 왕으로 모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합격 소식은 지난해 공개한 가족 이야기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양세형은 과거 같은 프로그램에서 “아버지가 서울대 농대 출신”이라며 “고등학교 때는 수학책을 한 번 훑어보고 다 풀었다고 하더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아버지는 하고 싶은 걸 하라는 스타일이었다. 동생과 저는 모글리처럼 컸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홍익대 인근 100억 원대 건물을 매입하며 ‘건물주’가 된 데 이어, 바쁜 방송 활동 속에서도 한국사 1급까지 취득한 양세형의 자기계발 근황에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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