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IA 3-2 잡고 3연승
곽빈 6이닝 5삼진 무실점 완벽투
김민석-박준순-안재석 적시타
김원형 감독도 ‘만족’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이 KIA에 신승을 거두며 3연승 달렸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막판 주춤하기는 했으나, 끝까지 지켰다. 김원형(54) 감독도 호평을 남겼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곽빈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 등을 통해 3-2로 이겼다.
3-0으로 앞선 9회초 이영하가 주춤하면서 2점 주기는 했다. 그래도 팀 승리를 지켰다. 짜릿한 승리다. KIA 5연승도 저지했다.

곽빈은 6이닝 4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이다. 평균자책점도 2.89가 됐다. 시즌 첫 2점대다. 100삼진도 달성했다. 5시즌 연속이다.
김정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김택연이 1이닝 무실점으로 8회 마쳤다. 9회 이영하가 1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다. 딱 거기까지다. 리드를 날리지는 않았다. 시즌 12세이브다.

타선에서는 김민석이 선제 결승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2볼넷 기록했다. 박준순이 2안타 1타점, 안재석이 2안타 1타점 올렸다. 류승민은 1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이다.
팀 전체로 보면 1회와 5~6회 찬스가 왔을 때 살리는 힘이 있었다. 이 3개 이닝 득점권 합계 5타수 3안타, 타율 0.600이다. 경기 후반 기회를 살리지 못하기는 했다. 승리에 지장은 없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곽빈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고 곽빈을 칭찬했다.
이어 "선취점이 중요한 경기에서 1회 류승민과 김민석이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류승민은 9구 승부 끝에 볼넷, 김민석은 10구까지 승부를 이어가며 결승 타점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5회 2사 2루에서 박준순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6회에는 안재석이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내 추가점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윤준호가 계속 선발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고비 때마다 블로킹을 잘해주고 있고 투수들도 안정적으로 리드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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