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잠실 두산전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지난달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소형준(25)의 등판일이 잡혔다. 최근 불펜 피칭도 시작한 만큼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강철(60) 감독은 “두산과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KBO리그 SSG전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던 KT는 전날 선발 배제성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허경민의 이적 후 첫 만루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상대 전적은 3승5패가 됐다.

최근 KT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지난달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소형준이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사이 순위도 요동쳤다. 소형준의 빈자리는 재활 중이던 배제성이 메웠다. 다만 지난달 16·24일 한화와 NC전에서 각각 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재정비를 거친 뒤 6일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4안타 3볼넷 5실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여기에 소형준의 복귀도 임박했다. 올시즌 소형준은 7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갔고, 최근 불펜 피칭에도 나섰다. KT로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두산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17일)에 돌아올 예정”이라며 “이후 수원 SSG전에 등판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귀띔했다.
선발진 완전체에도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오원석에 이어 케일럽 보쉴리도 휴식 끝에 복귀하고, 이달 말 중순 복귀를 목표로 훈련에 한창인 소형준까지 합류하면 한 달여 만에 완전체를 꾸릴 수 있다.

한편 이날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KT는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맞아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한승택(포수)-오윤석(1루수)-권동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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