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나이키가 올여름 개최되는 전 세계 최대 축구 축제를 기념해 축구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메시지를 담은 글로벌 캠페인 ‘각본을 찢어라 (Rip the Script)’를 전격 공개했다.
나이키는 축구의 가장 위대한 순간이 치밀하게 계산된 전술이 아닌, 선수들이 자신의 본능을 믿고 과감하게 선택하는 순간에 탄생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정해진 틀을 넘어선 자유와 창의성, 그리고 축구 본연의 즐거움을 조명한다는 메시지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헐리우드의 메가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세계 최고의 현역 선수들은 물론 에릭 칸토나, 호나우지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디디에 드록바 등 전설적인 레전드 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은 정해진 각본을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즉흥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이어가며, 통제되지 않는 창의적인 축구의 본질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여기에 블랙핑크 리사, 르브론 제임스, 트래비스 스캇, 채닝 테이텀, 킴 카다시안 등 글로벌 스포츠와 문화 전반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축구가 단순히 경기장 안의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문화 전반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나이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브랜드 필름의 경계를 넘어 팬과 선수, 크리에이터가 함께 참여하고 확장하는 ‘나이키 풋볼 유니버스’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영상 속 이스터 에그와 파격적인 캐스팅,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토리라인을 통해 팬들이 콘텐츠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해석하고 공유하며 자신만의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가도록 유도했다.
헬레나 손튼(Helena Thornton) 나이키 브랜드 매니지먼트 부문 부사장은 “축구에서 가장 마법 같은 순간은 선수들이 자신의 본능을 믿을 때 일어난다”며 “전형적인 마케팅 공식을 따르기보다 축구 팬들이 직접 찾아가고 소장하고 싶어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싶었다. 그저 바라만 보는 이야기가 아니라 스스로 직접 만들어갈 수 있는 세계관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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