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현대캐피탈 미들 블로커 최민호가 손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한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9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KB손해보험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은 직전 우리카드에 완패하며, 선두 자리를 대한항공에 다시 내줬다. 두 팀의 격차는 2점이다.
악재도 있다. 현대캐피탈은 미들 블로커 최민호가 훈련 중 손부상으로 4~5주 이탈한다. 블랑 감독은 “중요한 선수가 KB손해보험,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앞두고 빠져 아쉽다”라면서도 “이런 것이 인생 아니겠나. 그가 없을 때를 대비해 다른 미들 블로커들과 열심히 훈련했다. 전력 누수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부상이 우리 팀에 자꾸 찾아오는 것 같다. 손찬홍이 오랜 만에 엔트리에 포함됐다. 스스로 발전해왔고, 나에게도 그에게도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우리카드전에서 다소 무기력하게 셧아웃 패배했다. 블랑 감독은 우리카드전이 끝난 뒤 쓴소리했다. 블랑 감독은 “하고자하는 의지가 보여지 않은 경기였다.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는것이 먼저고, 그런 모습이 코트 안에서 보여지지 않아야 한다. 하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터 황승빈이 흔들려 이준협이 대신 투입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블랑 감독은 “블로킹이 잘 되지 않고 왼쪽으로 길게 주는 토스가 득점되지 않으면서 황승빈에게 영향을 끼친 것 같다. 황승빈의 문제는 아니고 상대 블로킹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도 있다. 복잡적인 부분이 작용한 것이다. 웜업존으로 돌아가 마음을 다잡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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