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2~3위 싸움의 판도가 이 한 경기에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2위 흥국생명이 승점 48로 2위를 달리는 가운데 3위 현대건설이 45점으로 3점 뒤져 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동률이 될 수도, 최대 6점 차로 벌어질 수도 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기회는 늘 있는데 우리가 잡지 못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라며 “상대성이라는 게 있다. 흥국생명은 조직력이 좋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열심히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 완패했던 강 감독은 “카리, 김다인이 템포가 안 맞은 부분이 있다. 이예림도 잘해주고 있는데 체력 부담도 있는 것 같다. 예림이가 잘 버텨줘야 한다”라면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잘하는 서브, 블로킹, 수비에서 잘돼야 한다. 장점도 안 나오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 감독은 “밑에 팀들과도 승점 차가 크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순위 싸움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도 페이스가 마냥 좋지만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패~승~패~승~패로 연승 없이 기복을 보이고 있다.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배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중요한 시점에 점수를 못 따면 흐름이 떨어진다”라며 “전체적으로 정확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시하라 감독은 “상대 중심 선수의 공격성공률을 낮춰야 한다”라며 “어느 팀이든 그렇지만 서브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