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이번에는 EDM이다.

아이브(IVE)가 9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바이브 플러스(REVIVE+)’의 선공개곡 ‘뱅뱅(BANG BANG)’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강렬한 EDM 사운드를 전면에 배치했다. ‘뱅뱅’은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기존 댄스 곡들과는 차별화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내세운 트랙이다. 웨스턴 스윙을 활용한 인트로로 시작해 직선적인 비트와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 구조를 갖췄다. 아이브의 성장이 청각적인 변화로 표현된 것이다.

가사는 아이브답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뱅뱅’은 “주변의 시선이나 소문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선택하며 당당하게 상황을 개척해 나가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아이브는 이전 앨범들을 통해 ‘나’를 중심으로 한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과 ‘연대’로 시선을 확장해 왔다. ‘뱅뱅’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주체성으로 메시지를 한층 넓힌 셈이다.

특히 멤버 장원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장원영은 그동안 ‘애티튜드(ATTITUDE)’ ‘엑스오엑스지(XOXZ)’ 등 타이틀곡을 비롯해 ‘오티티(OTT)’ ‘블루 하트(Blue Heart)’ 등 수록곡까지 꾸준히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음원 발매 전부터 ‘뱅뱅’을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뱅뱅’ 음원 일부와 포인트 안무가 선공개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뱅뱅’의 열기가 고조됐다. 뮤직비디오 연출은 다수의 K팝 아이돌과 작업해 온 방재엽 감독이 맡아 VFX(시각 효과)를 활용한 강렬한 영상미를 완성했다.

아이브의 새해 첫 컴백에 K팝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이들의 글로벌 활약이 매해 상승 곡선을 그리며 거침없이 성장 중이기 때문이다.

아이브는 2022년 발매한 ‘러브 다이브(LOVE DIVE)’를 시작으로 미니 4집까지 총판 기준 100만 장을 넘기며 ‘7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만 음악 방송에서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각종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포함해 28관왕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아이브 신드롬’을 일으켰다.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아이브는 오는 3월 21, 2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를 개최하고 다이브(팬덤명)와 만날 예정이다. 스타쉽은 이번 공연 타이틀에 대해 “팀의 시그니처 구호를 전면에 내세워 아이브와 다이브가 하나로 연결되는 서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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