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서울 성수동 거리가 거대한 리본과 달콤한 향기로 물들었다. 롯데웰푸드가 하이브(HYBE)의 글로벌 아티스트 엔하이픈(ENHYPEN), TWS(투어스)와 손잡고 특별한 겨울 선물을 준비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성수역 3번 출구 앞 ‘노바포탈’에서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 ‘Sweets Market’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MZ세대 팬덤과 소비자가 브랜드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유럽의 빈티지 마켓’이다. 꼬깔콘, 크런키, 몽쉘 등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5개를 각각의 작은 상점으로 구현해 마치 동화 속 과자 마을에 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건물 외관은 아티스트들의 대형 포스터와 선물 상자를 연상시키는 초대형 리본으로 장식돼,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인증샷 명소’로 등극했다.

1층 ‘마켓 라운지’는 철저히 팬들을 위한 공간이다. 아티스트별 상징 색상으로 꾸며진 대형 포토존은 물론, 구매 고객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Message Wall)’을 마련해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기분을 낼 수 있게 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브랜드 체험이 시작된다. ▲고소한 향이 가득한 ‘꼬깔콘 과자공방’ ▲말차와 초콜릿이 흐르는 ‘크런키 룸’ ▲블루베리 밭을 옮겨온 듯한 ‘말랑카우 농장’ 등 각 제품의 특성을 살린 테마 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스탬프 투어와 핀볼 게임, 시식 코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이번 팝업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정판 온팩 제품이다. 엔하이픈과는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그린티’ 등 3종을, TWS와는 ‘꼬깔콘 바닐라밀크맛’ 등 2종을 선보였다. 패키지에는 멤버들의 단체 사진이 인쇄되어 있으며, 특히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빅 랜덤씰’이 동봉되어 있어 품절 대란이 예상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하이브 아티스트와의 만남이 성수동을 찾는 MZ세대에게 잊지 못할 연말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과자를 넘어 문화적 즐거움을 주는 브랜드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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