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연우진이 직접 자신을 ‘데이트 중독자’라고 폭탄 발언했다. 그는 올해 41세이며 아직 미혼이다.
9일 방송되는 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뚜벅이 맛총사’에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유쾌한 미식 여정이 이어진다. 베트남식으로 재해석한 서양 음식 스테이크와 피자 맛집을 찾아 이색적인 미식 탐험을 펼친다.
세 사람은 ‘미트 연’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고기 덕후’로 불리는 연우진을 위해 하노이의 스테이크 거리로 향한다. 이곳에서 이탈리아 피렌체, 일본 후쿠오카에 이어 세 번째 ‘스테이크 미션’에 나선다.
그런데 연우진의 충격 고백이 터져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도착한 식당은 현지 ‘찐맛집’으로 알려진 베트남식 철판 스테이크 전문점이었다.

연우진은 “데이트는 스테이크지”라며 ‘고기 부심’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권율은 “그래서 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 거냐”며 놀리듯 묻는다. 이에 연우진은 주저 없이 “맞다. 난 데이트 중독자다. 다들 데이트 안 하냐”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놀란 권율은 “데이트는 했지만, 중독자는 아니었다”며 선 긋기에 나서고, 이정신은 “‘연우진 데이트 중독자’라고 기사가 날 것 같다”며 조심스레 예견한다.
이후 세 사람은 ‘베트남 속 이태원’이라 불리는 판 케이 빈 거리로 향한다. 각국의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거리에서 세 사람이 고른 메뉴는 뜻밖에도 피자였다.
권율은 “우린 이탈리아 본고장 피자를 먹고 왔으니 비교해보면 재미있겠다”며 들뜬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정신은 “혹시 모른다. 여기가 더 맛있을 수도 있다”고 흥미를 드러낸다. 하지만 연우진은 “우린 진짜를 먹고 온 사람들이야”라며 자존심을 세워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세 사람은 이정신이 ‘픽’한 나폴리 스타일 피자 전문점에 도착한다. 직원으로부터 ‘쌀국수 피자’라는 낯선 메뉴를 추천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쌀국수’와 ‘피자’의 기묘한 조합 앞에 얼어붙은 세 사람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 결과는 10월 9일 목요일 밤 9시 20분 채널S ‘뚜벅이 맛총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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