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토교통부장관기 초·중·고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중등부 동상, 고등부 은상 수상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 안흥중·고등학교(교장 허정성) 드론축구팀은 지난 9월 28일(일) 전북 전주시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장관기 초·중·고 드론축구대회에서 중등부 동상과 고등부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30여 개의 학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안흥중학교는 예선에서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동상을 차지하며 값진 결실을 맺었다.

안흥고등학교는 ‘에드립’과 ‘헤일로’ 두 팀이 출전해 예선에서 모두 조 2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조 2위 간 추가 예선을 거쳐 ‘에드립’ 팀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은상을 수상했다.

횡성군 안흥면에 위치한 안흥중·고등학교는 전교생 50여 명 규모의 작은 학교지만, 2020년 창단된 드론축구팀은 중학교 1팀, 고등학교 2팀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기량을 쌓아왔다. 특히 선후배 간 끈끈한 결속력과 단합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허정성 교장은 “결과도 기쁘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땀 흘리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과정에서 길러진 협력과 도전 정신은 앞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개척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의 자랑을 넘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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