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엄태웅과 윤혜진 부부가 현실 부부다운 일상을 보여줬다.

27일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주방용품들 가져왔어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주방에서 등장한 윤혜진은 자신이 애정 하는 주방용품 소개에 나섰다.

먼저 “솥은 제가 따로 솥밥 영상 때 분명히 소개해서 찍었는데 항상 질문이 나오는 거 보면 안 보셨다. ‘솥밥 영상 있어요!’라고 제가 대댓글을 달아드리긴 하는데 그래도 소개를 해드리겠다. 정말 잘 쓰고 있다. 미디엄 사이즈를 잘 쓰고 있다”며 애정 하는 솥 브랜드를 소개했다.

도마, 칼, 주걱, 계량컵, 거품기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소개하던 윤혜진은 지저분한 하이라이트에 울컥했다.

그는 “집에 인덕션이 아니고 (하이라이트다). 그래서 솥밥도 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가 너무 더러워지는데 저희는 진짜 깨끗했다. 따로 관리를 안 해도 사실 굉장히 깨끗했다. 그런데 오빠(엄태웅)가 어느 날부터 와서 뭐 해먹고 건드리기 시작하더니 아무리 긁어도 깨끗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엄태웅은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시간이 된 거다. 더러워질 시간이”라고 말을 돌렸고, “그럼 나 갈아 줘”라는 윤혜진의 말에 당황하며 “아직 열이 잘 나는데 조금 더럽다고 해서”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윤혜진은 “왜냐면 우리는 요리를 하는데 보는 사람들이 되게 비위생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아직이 아니라 왜냐면 오빠가 되게 막 썼다. 나는 음식을 하나 해도 되게 아낀다. 오빠만 쓰면 참 희한해. 똑같은 거 달걀 하나를 삶아도 어쩜 그렇게 다 얼룩지게 하고 기술이야? 능력자다. 요리를 하잖아. 바로 닦아줘야 돼”라고 잔소리를 더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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