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진태현이 입양한 딸들을 향한 일부 시선에 담담하지만 분명한 소신을 밝혔다.

진태현은 25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공개한 영상에서 입양딸들과의 일상을 이야기하던 중 연예계 동료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을 소개했다.

그는 “연예계 동료들이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들한테 돈을 쓰냐’고 많이 묻는다”며 “나한테 아빠라고 부르는데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돈은 친자녀들에게만 쓰는 거라고 생각하더라. 학비도 대주고 먹을 것도 사주냐고 묻길래 ‘다 해준다’고 했더니 이해를 못 하더라”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박시은은 “우리는 그냥 우리 자녀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냐”고 말했고, 진태현도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진태현은 “우리는 나누고 함께 맛있는 것을 먹는 게 우리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며 “베푸는 삶은 시간도, 물질도, 공간도 내어주는 손해 보는 삶일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먼저 자리를 잡고 남는 것으로 남을 도우라’고 조언하지만 그건 우리의 철학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서는 “저도 가끔은 아까울 때가 있다”며 웃은 뒤 “하지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만큼 행복한 게 없다”고 진심을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이후 보육원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딸을 가족으로 맞았고, 지난해에도 두 명의 딸과 새로운 가족의 연을 맺으며 꾸준히 후원과 돌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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