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 아이데틱(EIDETIC)이 FIFA 월드컵, 축구 클럽, 스포츠 스타 IP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행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스폰서십 캠페인 전문 에이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닐슨 팬 인사이트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축구 팬의 67%는 스폰서 브랜드에 더 높은 호감을 보이며, 축구 팬의 76%는 MZ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스포츠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공통의 관심과 몰입을 만드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스포츠 IP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기업들은 스포츠 IP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축구 클럽의 공식 스폰서십, 스포츠 스타를 활용한 글로벌 앰배서더 캠페인, 독점 콘텐츠, 브랜드 체험 공간 등 마케팅 방식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특히, 유명한 리그나 클럽, 선수를 섭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스포츠 IP가 가진 고유의 콘텐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이 되고 있다.

아이데틱은 FIFA 월드컵, CES, IFA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하이센스, 로보락, 드리미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의 스포츠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실행하며, 경기장 밖에서 팬과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을 설계해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공식 스폰서 하이센스(Hisense)는 2018년부터 세 차례 연속 FIFA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왔다. 아이데틱은 2026 월드컵에서 경기장 구역 내 하이센스 SFE(Stadium Fan Experience) 부스와 도시 전역의 FIFA 팬 페스티벌(FFF) 팝업 공간을 총괄 기획했다. 캠페인 슬로건 개발부터 FIFA 비주얼, 개최국별 현지화 전략까지 일관된 브랜드 여정으로 설계해 월드컵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하이센스 제품의 강점과 브랜드 메시지를 축구 팬 참여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또한, 글로벌 가전 브랜드 로보락(Roborock)과 레알 마드리드 FC의 파트너십은 CES 2026에서 아이데틱의 손을 거쳐 체험 공간으로 완성됐다. 축구 팬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전과 스포츠 액티베이션이 어우러진 이벤트를 기획하고, 제품의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공간을 설계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전역에 전개된 OOH 광고 콘텐츠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이미지를 반영해 브랜드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아이데틱의 애슐리 정(Ashley S. Jung) 대표는 “스포츠 마케팅의 성과는 더 이상 경기장의 로고 노출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세계적인 클럽, 리그, 선수와의 파트너십은 강력한 출발점이지만,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는 순간으로 구현될 때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신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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