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후반에 비중, 내용보다 이기는 것이 중요.”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26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이날 승리하면 3연승과 4경기 무패로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맞게 된다. 또 1경기를 덜 치른 수원 삼성(승점 29)에 다득점에서 앞서 2위에 오르게 된다.

김 감독은 이날 까리우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까리우스는 지난 1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1-0 승)전에서 결승골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에울레르, 박재용, 제랄데스 등이 모두 벤치에 대기한다.

김 감독은 “후반에 임팩트 있는 변화줄 방법을 고려했다. 그렇다고 전반에 내주는 경기해서는 안 된다. 까리우스 선발인데 아직 100%는 아닌 것 같다. 킥이 좋기에 살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후반에 더욱더 공격적으로 임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전남전 때도 그랬지만 승리가 중요하다. 내용보다 이길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굳이 따지면 비중을 후반에 두고 있다. 청주가 매경기 득점하고 있지만 또 후반 막바지에 실점이 많은 팀”이라면서 “김현이 터져줬으면 한다. 박재용이 잘해주고 있는데, 누가 들어가도 득점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균형감을 갖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자원인 백지웅이 23세 이하(U-23) 대표팀 소집에 포함돼 자리를 비운다. 그 자리를 대신 수비수 박진영이 맡는다. 김 감독은 “선수가 다르니까 똑같은 역할을 주지 못한다. 빌드업에서 조금의 문제는 있을 것. 반대로 수비수로서 경합 일대일 능력은 더 좋다. 그런 부분을 잘 나타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는 10무3패로 아직 이번시즌 첫 승이 없다. 루이 퀸타 감독은 “해오던 대로 우리 축구를 준비했다. 선수들을 향한 믿음, 신뢰가 크다. 우리 축구를 지치지 않고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울 이랜드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좋은 선수도 많다.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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