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과 모두의 성장 이끌 적임자”

네이버 대표·중기부 장관 거친 혁신형 리더… 국회 인준 시 20년 만의 여성 총리 탄생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7일 이재명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한 후보자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이끌며 국가 성장의 성과를 국민 모두에게 확산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한성숙 후보자는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국내 대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뒤 이재명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장관 재임 기간에는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 디지털 혁신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며 경제 현장과 산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대통령실은 특히 한 후보자가 민간 기업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갖춘 데다 AI 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비서실장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기업의 최고경영자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AI 혁신과 글로벌 복합위기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성장의 성과를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과 수출 증가세를 국가 경제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골목상권까지 성장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내각 운영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임명동의를 통과할 경우, 2006년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여성 국무총리가 된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 탄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선이 성별이 아닌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사 원칙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우리 정부의 인사 기조는 철저히 능력과 실력 중심”이라며, “한성숙 후보자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AI 대전환과 성장 전략을 책임질 최적의 인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