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박서진이 체중 증가로 인한 악플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박서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과거 ‘살림남2’ 첫 출연 당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첫 출연 때와 비교해 체중이 11kg 늘었기 때문이다. 과거 60kg 초반이었던 몸무게는 현재 73kg까지 증가했다. 반면 동생 박효정은 85kg에서 12kg을 감량한 상태였다.

박효정이 “관리 안 하냐”고 묻자 박서진은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식욕억제제까지 사용해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서진은 체중 증가 이후 자신을 향한 반응도 직접 확인했다. 그는 “반응이 좋지 않다”며 댓글을 읽기 시작했다. 댓글에는 “서진이 예전 얼굴 돌아올 때까지 살림남 두 번 다시는 안 볼랍니다”, “우리 왕자님. 살찌니까 성형전 얼굴 보이네요”, “예전에는 성형 미남이었는데. 이제 살 쪄서 그냥 성형남이네요. 분발하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장구 칠 때마다 살 떨리는 거 보기 싫으네요”라는 댓글까지 읽은 박서진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본 김채연은 “너무하다”며 걱정했고, 지상렬도 “나쁘지 않다”고 위로했다.

박서진은 팬들의 냉정한 반응에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팬분들은 항상 응원해 주시고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던 분들이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정말 냉정하게 얘기해 주시는 거 보니까 많이 죄송스러웠어요”라고 털어놨다.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요원이 “듣기로는 식사 전에 디저트 먹는 걸 좋아한다더라”고 묻자 박서진은 “그렇다”고 인정했다. 은지원은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는 힘들다. 살찌면 살찐다고 뭐라고 한다”며 박서진의 상황에 공감했다.

박서진은 악플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다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던 만큼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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