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슈가 허니 아이스 티’ 발표, 약 한 달 만에 초고속 컴백

전작 ‘춤’과 상반된 음악+비주얼로 180도 변신하며 ‘스펙트럼 확장’

대규모 월드투어도 개최…YG엔터 대표 걸그룹 위상 공고히 다져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YG 대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초고속 컴백했다.

베이비몬스터(루카 파리타 아사 아현 라미 로라 치키타)는 새 디지털 싱글 ‘슈가 허니 아이스 티(SUGAR HONEY ICE TEA)’를 8일 0시 전격 발표했다. 지난 미니 3집 활동을 마무리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뤄진 컴백으로, 자신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해부터 공언해온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 기간 단축 목표에 부합하는 컴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신곡 ‘슈가 허니 아이스 티’는 탄산음료 같은 음악을 표방한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슈가 허니 아이스 티’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베이비몬스터표 ‘서머송’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이번 신곡은 부드러운 달콤함이 연상되는 제목과 달리 강렬하면서도 시원한 사운드로 완성된 업템포 댄스곡이다. 역동적인 베이스에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중독적인 훅이 조화를 이뤄 K팝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컴백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베이비몬스터의 확연한 비주얼 변화다. 기존의 다크한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파스텔톤 색상의 의상에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액세서리를 매치해 러블리한 비주얼로 변신을 시도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를 청량하고 감감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슈가 허니 아이스 티’를 기점으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본격적으로 펼쳐보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미 베이비몬스터는 직전 활동이었던 미니 3집 ‘춤(CHOOM)’을 통해 ‘YG 대표 걸그룹’ 타이틀을 스스로 증명한 바 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해당 앨범은 7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타이틀곡 ‘춤’ 뮤직비디오는 공개 14일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양현석 총괄이 직접 진두지휘한 ‘춤’ 퍼포먼스는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댄스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다.

베이비몬스터는 신곡 발표에 이어 대규모 월드투어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투어의 닻을 올린 뒤, 총 18개 도시에서 27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베이비몬스터의 거침없는 질주다. 발표하는 곡마다 탄탄한 실력을 입증해 온 이들이 이번 ‘슈가 하니 아이스 티’를 발판 삼아 ‘YG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전 세계에 입증할지 주목된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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