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2세 준비를 위한 치열한 시험관 시술 과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는 ‘시험관 중 제일 아프다는 난자 채취 도전한 류이서 (그리고 전진의 속마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올해로 결혼 5년 차를 맞이한 전진·류이서 부부는 지난 4월 시험관 시술을 다시 시작하며 본격적인 2세 준비에 돌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부부는 병원으로 향하며 과배란 주사에 얽힌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전진이 직접 주사를 놓아주겠다고 제안하자, 류이서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난색을 표했다.

류이서는 “나도 내 배에 바늘을 찌르는 게 무섭지만, 남편에게 주사를 맞았을 때 아픈 기억이 있다”며 “당시 남편이 운동을 다녀와 무거운 아령을 들다가 가벼운 주사기를 들어서 그런지 손이 흔들렸던 것 같다. 빨리 빼야 한다는 생각에 바늘을 사선으로 빼는 바람에 살가죽이 들리면서 ‘팅’ 소리가 났다. 둘 다 너무 놀랐다”고 말해 안타까우면서도 웃픈 상황을 전했다.

이후 류이서는 차 안과 집 등에서 직접 배에 과배란 주사를 놓는 힘겨운 과정을 기록했다. 난자 채취일이 다가올수록 주사 종류와 횟수가 늘어났고, 집에서 주사를 맞던 중에는 바늘을 뽑자마자 피가 흐르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류이서는 “어머 피다. 여태까지 중에 피가 제일 많이 나온다”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난자 채취 수술을 마친 류이서는 “이번에는 진통이 좀 있는 것 같다. 약간 해롱해롱하고 배가 생리통처럼 아프다. 저번보다 더 통증이 느껴진다”며 주저앉았다.

류이서는 수술을 기다리던 남편 전진의 진심이 담긴 영상을 뒤늦게 확인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영상 속 전진은 “와이프 혼자 힘들게 주사를 맞고 수술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지 않다. 대신 아파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다.

수술을 마친 지 약 2주가 지났다고 밝힌 류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해 “3일 배양으로 난자 2개를 동결했다”며 “배아가 자라기에 가장 좋은 환경은 엄마 몸속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동결을 결정했다. 몸을 잘 회복한 뒤 두세 달 후에 이식을 시도해볼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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