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이훈이 준비 중이던 작품이 번번이 무산돼 배우로서의 갈림길에 섰다고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전날인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훈은 “2024년도 드라마를 찍다가 엎어졌고 2025년도에는 미국에서 촬영 예정이던 드라마가 여러 이슈로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 작품도 제작비 문제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지난 3년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만약 배우가 정말 안 된다면 과감하게 포기할 수도 있다”며 “문제는 일이 들어오긴 들어온다는 것”이라고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배경을 밝혔다.

이에 진행자인 서장훈은 “(이훈은) 건실한 사람이다. 문제는 자존심이 엄청 강하고 고집도 세다”며 “이제는 나이에 맞게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는“나라면 마음에 드는 배역을 차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보다 절박하게 활동할 것을 권했다.

이훈도 “나 굶어 죽게 생겼다”며 “저 절실하다. 오디션도 볼 수 있다. 저 연기상도 탔다. 언제든지 불러달라. 힘들다”고 간절함을 호소했다.

이훈은 지난 1994년 MBC 드라마 ‘서울의 달’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강인한 남성’ 이미지가 강조된 역할을 주로 맡으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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