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롯데에 2-0 승리
안우진+배동현, 7이닝 무실점
이주현, 안치홍 등 타선도 힘 보태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안우진(27)이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키움도 롯데를 잡고 연패서 벗어났다.
키움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3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마운드가 단단하게 버텼다. 선발 복귀전을 치른 안우진은 1이닝 1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4개다. 속구 15개를 던졌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점검했다. 최고 구속 시속 160㎞를 찍는 위력투로 ‘에이스’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안우진 다음으로 마운드를 넘겨받은 배동현은 6이닝 3안타 무사사구 5삼진 무실점을 적었다. 이번에도 키움 ‘연패 스토퍼’의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5.1이닝 무실점을 적은 후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이다. 승리 투수는 덤으로 챙겼다.

타선에서는 중요할 때 점수가 딱딱 나왔다. 이주형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에 1볼넷을 추가해 멀티출루 경기를 했다. 트런텐 브룩스도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다. 안치홍은 1안타 1타점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선취점은 키움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주형이 해결사였다. 롯데 선발 박세웅의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146㎞ 속구를 통타했다. 힘있게 우측 담장을 향해 뻗어간 타구가 그대로 넘어갔다. 1-0을 만드는 솔로 홈런이다.

3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1사에서 이주형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최주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치홍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좌익수 옆으로 깊숙이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이주형은 2,3루를 빠르게 돌아 홈을 밟았다. 2-0이다.
이 스코어가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마운드가 든든하게 버텼다. 안우진, 배동현에 이어 박진형, 가나쿠보 유토가 실점하지 않고 틀어막았다. 마무리로 올라온 김재웅도 무사히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키움의 2-0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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