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외도로 낳은 아이를 이혼한 전처의 친자로 호적에 올린 아버지를 추적한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코너 ‘탐정 24시’에서는 “아버지의 불륜으로 태어난 이복동생을 호적에서 정리하고 싶다”는 이복누나의 의뢰가 그려진다.
앞서 의뢰인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아버지는 자신이 운영하던 미용실 직원과 외도를 저질렀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내연녀가 임신을 하면서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됐다. 여기에 외도 상대 역시 8세 아들을 둔 유부녀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더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이후였다. 의뢰인은 “아빠가 이복동생을 엄마 몰래 엄마의 친자로 호적에 올렸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탐정단이 확인한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의뢰인 아버지가 이혼 전 외도로 낳은 혼외자가 의뢰인 어머니의 자녀로 올라 있었다. 의뢰인은 “이복동생이 성인이 되기 전에 잘못된 가족 관계를 바로잡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지켜본 데프콘은 “기가 막힌 사연”이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갈매기 탐정단이 의뢰인 아버지의 초본상 주소지를 찾아가 본격적인 탐문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집 이사 갔다”는 이웃주민의 증언에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다만 (그 집에) 부부가 살았고, 미용실을 운영했다”는 결정적인 단서가 더해지며 해당 인물이 의뢰인의 아버지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탐정단은 곧장 이웃주민이 알려준 미용실로 향하지만, 이미 가게는 텅 비어 있어 또 한 번 허탈감을 안긴다. 현장에서 공사중이던 인부들은 “미용실 어제 이사 갔다”는 말을 전하고, “오늘 아침에도 남은 짐을 가지러 왔었다”는 추가 증언까지 이어지며 간발의 차이로 의뢰인의 아버지와 엇갈린 사실이 드러난다.
이에 데프콘은 “단 하루 차이로 이사를 갔다. 너무 아쉽다”며 탄식하고, 김풍 역시 “어쩐지 너무 쉽게 풀린다 싶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집과 미용실 모두 최근에 이사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탐문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갈매기 탐정단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라며 초조한 심정을 드러낸다. 과연 이들은 난관을 뚫고 의뢰인의 아버지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그 숨 막히는 추적의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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