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오리온·롯데웰푸드·지평주조 말차 제품 출시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말차가 단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글로벌 말차 열풍은 올해도 지속되며 건강과 취향 소비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식품·주류 업계는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은 25일 말차를 활용한 쿠키와 초콜릿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기존 단일 말차 맛에서 벗어나 초콜릿, 과일 등을 결합해 새로운 맛과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꼬북칩 말차초코맛’은 초콜릿 코팅과 말차라떼 파우더를 더해 달콤 쌉싸름한 풍미를 살렸고, ‘톡핑 말차블라썸’은 딸기 원물과 그래놀라를 더해 식감 요소를 강화했다. ‘초코칩쿠키 말차라떼맛’은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상시 판매 제품으로 전환했다.

롯데웰푸드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던 ‘프리미엄 몽쉘 말차&딸기’를 정규 제품으로 전환했다. 말차와 국내산 설향 딸기를 조합한 제품으로, 지속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앞서 출시한 ‘빈츠 프리미어 말차’ 역시 브랜드 내 매출 비중 20%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업계에서도 말차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지평주조는 보성 말차를 활용한 플레이버 막걸리 ‘지평말차’를 출시했다. 말차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와 막걸리의 단맛을 결합한 제품으로, 말차 라떼에서 착안한 부드러운 질감을 구현했다.

이 같은 흐름은 말차가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건강 이미지와 함께 대체 음료로 주목받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항산화 효과와 스트레스 완화 기능이 강조되며 커피를 대체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SNS를 중심으로 말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말차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식품을 넘어 음료, 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취향과 맞물린 제품 다양화가 지속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 역시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blesso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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