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LG 13-10 제압

7회 양팁 합쳐 16점

이주형, 김건희 3안타 작렬

선발 하영민 5이닝 2실점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7회에 양 팀 합쳐 무려 16점이 나왔다. 치열한 난타전 끝에 키움이 LG를 꺾었다.

키움이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LG전에서 13-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 시범경기 전적은 4승1무6패가 됐다.

이주형과 김건희, 안치홍이 3안타를 때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안치홍은 타점도 4개다. 최주환은 2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하영민은 5이닝 3안타 무사사구 2삼진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5회 종료 후 투구수가 49개밖에 안 됐을 정도로 내용이 좋았다.

선취점은 3회초 키움이 냈다. 2사에서 이주형이 안타를 쳐 출루했다. 1루주자 이주형이 2루를 훔치면서 2사 2루. 안치홍이 이주형을 홈으로 불러 1-0이다.

4회말 LG가 반격했다. 선두타자 홍창기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박해민이 이날 경기 LG의 첫 안타를 터트렸다. 문성주 우익수 뜬공 때 박해민이 3루까지 달렸다. 여기서 오스틴의 적시타가 나왔다. 박동원도 타점을 더하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1사에서 김건희 박한결이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주형이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리며 2-2 동점. 안치홍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트렌턴 브룩스가 적시타를 더해 3-2로 역전했다.

7회초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이주형이 이날 경기 자신의 세 번째 안타로 출루했다. 안치홍과 브룩스 볼넷으로 무사 만루. 최주환의 타구가 김진성을 맞고 흐르면서 안타가 됐다. 주자 2명이 들어와 5-2가 됐다.

키움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제구 난조를 겪는 LG 불펜을 난타했다. 7회초에만 무려 8점을 뽑아냈다. 11-2로 점수를 벌리면서 길었던 공격 이닝을 마무리했다.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운 듯 보였던 7회말. LG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1사 만루에서 천성호와 최원영 연속 안타로 4-11을 만들었다. 2사 이후 이영빈 밀어내기 볼넷으로 5-11. 송찬의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9-11이다. 강민균까지 홈런을 터트려 순식간에 10-11까지 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키움은 8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사 이후 김건희가 적사타를 때려 12-10이 됐다. 9회초 1점을 추가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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