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끈한 타격으로 KIA 제압
시범경기 2연패 후 2연승
문동주 난조는 신경 쓰여
KIA는 시범경기 4연패 늪

[스포츠서울 | 대전=김동영 기자] 한화가 연이틀 KIA를 잡았다. 시범경기 2연패 후 2연승이다. KIA는 4연패다.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자꾸 져서 좋은 것도 없다. 바짝 추격까지 했으나 다시 밀리고 말았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 2026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터뜨린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13-8로 승리했다.
전날 9회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기분 좋게 웃었다. 이날은 화력으로 KIA를 눌렀다. 김경문 감독은 “평가전이라도 연패는 좋은 게 아니”라고 했다. 전날 2연패 끊었고, 이날 승리로 2연승이다.

선발 문동주가 2이닝 4안타 1삼진 2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9㎞에 그쳤다. 15일 대전 SSG전에서 최고 시속 156㎞까지 뿌렸다. 평균 스피드가 시속 149㎞다. 이날은 평균으로 시속 142㎞가 전부다.
한화는 “컨디션 난조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치르며 어깨에 한 차례 이상이 왔다. 다 회복했다고 하지만, 며칠 사이에 스피드가 시속 7㎞나 빠졌다.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어 나온 이민우-권민규-박상원-조동욱-원종혁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올렸다. 8회 강건우가 0.2이닝 6실점 기록했다. 강재민이 2사 만루에서 올라와 승계주자 3실점이다. 9회 김서현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타선은 시원했다.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날았다. 채은성이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더했다. 루키 오재원도 2안타 1타점 3득점 1볼넷 1도루다. 하주석과 최재훈, 심우준이 1안타 1타점씩 일궜다. 최인호도 적시 2루타를 날리는 등 2안타 1타점이다.

KIA는 4연패 늪이다. 전날 역전패는 충격적이었다. 이날도 추격은 했는데, 힘이 부족했다. 선발 김태형은 2이닝 6안타 4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애초 4이닝에 75구 정도 잡고 올라갔다. 2이닝으로 끝이다. 두 번째 투수 김기훈도 2이닝 5안타(1홈런) 3삼진 3실점으로 써 좋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시원한 적시 2루타를 하나 만들며 1안타 1타점이다. 오선우가 3안타 경기 치렀다. 박민도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좋은 페이스 이어갔다. 박재현이 3루타를 날려 1안타 3타점 올렸다.

1회초 김도영 적시 2루타, 2회초 박민 적시 2루타로 KIA가 2-0으로 앞섰다. 2회말 한화가 뒤집었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채은성 좌측 적시 2루타, 하주석 좌전 적시타가 터져 2-2 동점이다.
계속된 만루에서 심우준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오재원 좌측 적시타, 페라자 우월 적시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6-2로 달아났다. 3회말 채은성 좌전 적시타, 4회말 페라자 중월 투런이 나와 9-2로 격차를 더 벌렸다.

KIA도 끝까지 추격했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계속된 만루에서 이창진이 유격수 왼쪽 깊은 타구를 만들었고, 주자가 모두 살았다. 3루 주자 득점. 4-9다.
박정우 밀어내기 볼넷으로 5-9로 더 붙었고, 박재현이 중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8-9까지 따라갔다. 8회말 한화가 최인호 좌측 적시 2루타, 이도윤 희생플라이, 이진영 땅볼, 황영묵 우측 3루타 등을 묶어 13-8을 만들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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