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약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선언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특히 그의 복귀 시점이 자녀들의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 취득 시기와 맞물린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휘재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지난 2022년 9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뒤 약 3년 6개월 만의 행보다. 그러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귀국 타이틀을 두고 날 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2013년생인 쌍둥이 아들들의 ‘외국인학교 입학 요건’ 충족 여부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내국인이라도 해외에서 총 3년(1,095일) 이상 거주할 경우,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22년 출국한 이휘재의 자녀들은 현재 해외 체류 기간이 3년 6개월을 넘어서며 물리적으로 해당 조건을 갖춘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복귀가 자녀들의 국내 외국인학교 진학을 염두에 둔 ‘계획된 귀국’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현재 이휘재는 소속사나 매니저 없이 홀로 녹화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내 문정원 씨와 두 아들은 여전히 캐나다에 머물고 있어 구체적인 가족 동반 귀국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처럼 복귀와 동시에 거센 논란에 직면한 배경에는 그간 누적된 대중의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 이휘재는 과거 잦은 방송 태도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고, 아내 문정원 씨 역시 층간소음 및 장난감 미결제 논란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비난 여론을 피해 캐나다로 떠난 행보를 두고 ‘도피성 출국’이라는 시선이 강했던 만큼, 이번 복귀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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