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째 맞이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개최
투병 끝낸 ‘서원의 여왕’ 올해는 남편 이봉원과 동행
백지영 정동하 장민호 슈쥬 이븐 등 세대초월 라인업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극복의 아이콘’이 된 박미선(59)이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남편 이봉원도 함께 한다.
박미선이 30이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특설무대에 선다. 암투병으로 1년6개월여 공백을 끝내고 무대로 돌아오는 셈이다.
박미선이 돌아온 무대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이다. 서원밸리는 2000년부터 지역주민들에게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콘서트를 개최했다. 입소문을 타고 매년 관객이 증가하더니 최근에는 케이팝 열풍까지 더해져 인산인해를 이룬다.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장식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보그룹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관객들이 무료로 개방한 필드 위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기부도하는 등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까지 62만명이 그린콘서트를 관람했다.
콘서트와 바자회, 음식 판매 등으로 수익금을 조성해 자선기금으로 사용한다. 때문에 매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서원의 여왕’ 박미선이 2년 만에 복귀해 화룡점정했다.
박미선·이봉원 부부는 1, 2부를 나눠 진행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 덕분에 콘서트를 짧게할 수 없어서이기도 하다.

장년층 인기를 독차지하는 장민호 손태진 오유진 은가은 등 트로트 스타와 7080세대의 ‘스타’ R.ef 김창열(DJ DOC) 이치현 박학기 등도 무대에 선다. MZ세대가 사랑하는 슈퍼주니어 LSS(이특 신동 시원) 딘딘 세이마이네임 이븐 나우즈도 골프장에서 팬들을 만난다.
백지영 정동하 알리 이지훈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등 명 보컬리스트들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태국 뮤지션 붐 사하랏도 특별 무대로 찾아온다. 무대에 오르는 뮤지션들은 나눔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서원밸리CC는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고 EDM챌린지는 오후 5시, 그린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마술쇼와 에어바운스 댄스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도 관객을 기다린다. 오후 2시부터는 ‘윤종신의 그녀’ 전미라가 진행하는 테니스 아카데미도 준비했다.
대보그룹 측은 “잔디보호를 위해 반드시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저녁에는 쌀쌀할 수 있으니 여벌의 옷이나 담요 등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당부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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