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살아남았지만, 방망이는 침묵했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록은 2타수 무안타 1삼진.
이날 손맛을 보지 못하며, 김혜성은 최근 3연속경기 무안타에 시즌 타율도 0.282까지 떨어졌다.
김혜성은 3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의 초구 싱커를 건드렸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뒤 로버츠 감독이 직접 김혜성을 불러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김혜성은 4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그러나 2-2 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삼진당했다.
김혜성 타석은 거기까지였다. 6회 마운드에 좌완 맷 게이지가 올라오자 김혜성이 빠지고 미겔 로하스가 대타로 투입됐다.
앞서 다저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무키 베츠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도 김혜성을 남겼다. 대신 경쟁상대였던 알렉스 프릴랜드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김혜성은 빅리거 생존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실전에선 차가운 방망이로 고개숙였다. 최근 3경기 성적은 8타수 무안타 5삼진이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도 안타맛을 못봤다.
뜬공-삼진-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6-3으로 앞선 8회 1,3루 네번째 타석에선 땅볼치고 3루주자가 아웃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홈은 밟지 못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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