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김지수가 브라운관을 떠나 체코 프라하의 ‘여행 설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김지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행사 ‘지수 인 프라하’의 대표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는 “오랜 시간 연기를 하며 제 삶을 가장 깊이 바꿔준 것은 언제나 여행이었다”며 특히 유럽의 고전적인 건축과 예술, 그곳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서 얻은 영감이 이번 도전의 밑거름이 되었음을 밝혔다.

그가 프라하와 깊은 인연을 맺은 것은 2024년 5월, 홀로 떠난 여행이 계기였다. 김지수는 단순히 이름만 내건 대표가 아닌, 실무 전반을 챙기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대표라고 뒷짐 지고 있는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한국 일정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현장에서 여행객들과 동행하며 직접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분의 여행이 사진 몇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1992년 데뷔해 2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던 실력파 배우 김지수는 과거 여러 차례 음주와 관련된 사고로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00년 혈중알코올농도 0.175%의 만취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입건됐으며, 2010년에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 인터뷰 현장에 만취 상태로 40분 늦게 도착해 “맞는데 기분 나쁘시냐? 대답할 수 있으니 질문하시라”라고 발언해 인터뷰가 취소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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