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 복귀전에서 ‘대폭발’
같은 날 돈치치는 부상 OUT
레이커스가 맞은 또 다른 악재
서부 순위 경쟁 변수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A 레이커스의 서부컨퍼런스 상위권 경쟁이 버겁기만 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2옵션 오스틴 리브스(28)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그런데 같은 날 1옵션 루카 돈치치(27)가 부상으로 빠졌다. 공백이 길어지면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을 레이커스다.
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의 경기.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지옥의 원정 8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후 맞는 반가운 홈경기였다. 119-115로 이기며 결과도 챙겼다.

무엇보다 리브스의 부상 복귀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리브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이상 자리를 비웠다. 중요했던 복귀전에서 25분을 소화하며 35점을 폭발했다. 경기 후 마치 플레이오프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큰 포효를 하면서 본인의 복귀를 제대로 알렸다.
그러나 불행히도 레이커스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 2쿼터 중반 돈치치가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간 것. 부상 직후 돈치치가 광고판을 걷어차는 등 신경질적인 모습도 보이면서 큰 부상에 대한 우려가 생기는 상황이다. 일단 햄스트링 쪽 문제로 주말 골든스테이트전 결장은 확정됐다.

돈치치는 레이커스 1옵션을 넘어 올시즌 NBA 최고의 공격 자원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이번시즌 평균 32.8점을 넣고 있다. 유력한 MVP 후보인 오클라호마시티의 셰이-길저스 알렉산더(31.8점)보다 더 많은 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린다.
시즌 초반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했던 구간, 지난 한 달 동안 리브스가 빠진 구간을 레이커스가 버틸 수 있던 이유는 바로 돈치치였다. 이런 자원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레이커스는 치열한 서부컨퍼런스 상위권 싸움 중심에 놓여있다. 1위 오클라호마시티와 2위 샌안토니오는 굳건한 상황. 3위부터 7위까지는 빼곡하다. 레이커스는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6위 이내 순위를 사수해야 하는 가운데, 돈치치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달리 방도가 없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돈치치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골든스테이트전은 1월 뜨거웠던 제임스와 돌아온 리브스가 힘을 내줘야 한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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