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와 연결된 팀 중 하나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가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턴의 노르웨이 공격수 요르겐 라르센 영입에 근접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BBC’는 ‘크리스털 팰리스는 울버햄턴 스트라이커 라르센을 5000만 파운드(989억 원)에 영입하는 걸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했다. 또 ‘소식통에 따르면 라르센에 대한 팰리스의 관심은 지난 24시간 동안 더욱 커졌으며 공식적인 제안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턴은 라르센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 단,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기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거절한 5500만 파운드에 가까운 이적료를 받는 조건이다. 팰리스가 책정한 것으로 알려진 금액은 부합하는 수준이다.
같은 날 ‘디 애슬레틱’도 ‘팰리스는 울버햄턴과 라르센 영입과 관련해 구두 합의에 근접했다’며 ‘라르센에 대해서는 리즈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의 관심이 있으나 팰리스는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500만 파운드의 추가 금액을 곁들여 논의됐다.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울버햄턴을 대신해 협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르센은 지난시즌 울버햄턴에 합류해 EPL 35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렸다. 그의 미래가 주목받는 건 오현규의 상황과 맞닿아 있어서다.

사흘 전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주요 언론은 ‘(EPL의) 풀럼이 오현규의 영입을 놓고 헹크와 긍정적으로 협상했다’면서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BBC’는 ‘풀럼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700만 파운드(470억 원)에 오스카르 보브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풀럼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를 영입 1순위로 고려했다. 이적료 역시 2800만 파운드까지 책정했다. 다음으로 언급된 게 오현규, 보브다. 정황상 페피 영입이 수월하지 않은 풀럼은 EPL을 경험한 보브를 2순위로 여기는 듯하다.
EPL 겨울 이적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내달 2일 오후 7시 마감이다. 4개월 전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이 좌절된 오현규로서는 올 겨울 EPL을 통해 다시 빅리그 입성을 기대할 만했다. 다만 풀럼에 이어 팰리스도 오현규가 아닌 라르센과 협상이 진전된 분위기다. 현재로서는 잔여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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