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송혜교가 수지의 특급 선물에 깊은 고마움을 표하며 두 사람의 훈훈한 의리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송혜교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지의 선물을 인증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의 촬영 현장에 커피차와 분식차가 나란히 도착한 모습이 담겨 있습다.
특히 서포트 문구에서 수지의 재치와 애정이 돋보였다.
커피차에는 “지니야 혜교 언니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인 문구가 그리고 옆에 놓인 분식차에는 공유가 출연했던 드라마 ‘도깨비’를 연상시키는 별명인 “덤으로 깨비오빠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웃음을 안겼다.
현장 스태프 및 배우들을 향한 응원 배너에는 “천천히 강렬하게 모든 스탭 배우분들 다치치 마시고 촬영 힘내세요 -수지드림-”이라는 진심이 담긴 격려가 더해졌다.
수지는 단순히 응원차를 보낸 것을 넘어 드라마 출연 캐릭터에 맞춘 센스를 발휘했다.
커피차 음료 보틀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송혜교와 공유의 사진과 함께 ‘테토녀 민자’와 ‘에겐남 둥구’ “두 분 예쁘고 멋지신 거 축하드려요”라는 익살스러운 축하 메시지가 담겨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송혜교는 이 감동적인 서포트에 “고마워어~~~”, “러뷰~” ,“기가영이다!!!!” 와 하트를 남기며 수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기가영’은 수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맡았던 캐릭터 이름이다.
송혜교는 ‘다 이루어질지니’에 ‘지니야’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한편,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역경을 헤쳐 나간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송혜교와 공유가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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