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가정사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클레오 채은정vs만신들! 집안의 풍비박살부터 남자복 없는 팔자까지 (EP.4)(만신들연락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만신은 채은정을 보자 “얼굴은 공주 같은데 속은 독기가 가득하다. 또 외로움이 느껴진다”라고 분석했다.

2년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3번의 상을 치렀다는 채은정은 “저희 어머니는 치료를 거부하고 기도원에 들어가셨다. 제가 초등학교 10살 때였다. 7살부터 어머니를 거의 보지 못했다. 아버지도 재혼을 세 번 하셨는데 힘들었다기보다는 큰 스트레스였다. 엄마가 계속 바뀌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잦은 실패로 도전조차 쉽지 않은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항상 열심히는 하지만 잘 안된다. 반대로 열심히 안 하면 잘 된다. 그래서 모든 걸 내려놓게 되는 성격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하고 싶은 도전도 해봤지만 지금은 모든 걸 포기하면서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만신들은 채은정에게 “남자 복이 없다. 일찍 결혼했으면 이혼했을 사주”라고 전했다. 채은정은 “지난해 진심을 다해 만났던 남자가 있었다”라며 “남자를 잘 안 믿는 성격이다. 항상 이별을 염두하고 만나는 사람처럼”이라고 자신의 성향을 밝혔다.

만신들은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라며 “남자를 전부 너에게 맞추려고 한다. 그게 가스라이팅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채은정은 “결혼 운이 언제 오는가”라고 질문했다. 만신은 “진짜 미안한데 45~46살에 열린다. 아이도 없는 게 더 낫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네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사람을 사랑했지 않나. 진짜 사랑이라면 너 역시도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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