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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 정수빈이 짧게 잡은 방망이로 SK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정수빈은 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8회초 1사 1루서 우월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앙헬 산체스의 153㎞ 스트라이크존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이 결승홈런이 돼 두산은 2-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동률을 이루며 최소한 6차전까지 잠실로 끌고갔다.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3출루를 기록한 정수빈은 KS 4차전 데일리 MVP로 뽑혔다.
두산은 7회까지 0-1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이 홈런 한 방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SK 구원투수 산체스는 포스트시즌에 불펜으로 나와 특급피칭을 하고 있었는데 짧게 잡은 정수빈의 스윙 한방에 KO가 됐다.
정수빈은 지난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도 홈런 포함해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시리즈 MVP에 뽑힌 바 있다. 경찰청을 제대하고 9월말 팀에 복귀한 정수빈은 KS 1차전에서도 2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KS 4차전에서는 5타수 2안타(1홈런)에 상대실책을 유발하며 출루해 3출루로 활약했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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