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 몰래 남사친을 만나는 깜짝 상황극으로 추신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원미는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추신수 몰래 판을 키워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축구선수 출신 김영광과 만나 식사와 술자리를 가졌고, 추신수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

PD가 “추신수도 알고 있느냐”고 묻자 하원미는 “모른다”고 답했고, 김영광은 “말도 안 하고 왔냐. 큰일 났네”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하원미는 추신수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나 지금 남사친이랑 술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추신수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미쳐 돌았다. 돌았다”라고 반응했다.

하원미는 “남사친이랑 같이 있는데 인사 한 번 할래요?”라며 김영광에게 휴대전화를 건넸고, 김영광은 “말하고 온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추신수는 “원래 걔 그렇다. 인생이 서프라이즈다”라고 웃어 넘겼고, 김영광이 “양해 좀 부탁드린다”고 하자 “안다. 다 이해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하원미가 “영광이가 오늘 가르쳐준 게 있다. 허락보다 용서가 더 빠르대”라고 말하자 추신수는 복잡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추신수는 “해 뜨기 전에는 들어와”라고 말했고, 하원미는 “자기 사랑해”라며 남편을 달랬다.

유쾌한 장난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애틋한 부부애를 드러내고 있다.

하원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맞냐. 10일 만에 만났는데 공항에서 10분 얼굴 보고 또 생이별”이라며 “무슨 공수 교대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또 한 달을 생이별”이라고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채 얼굴을 맞댄 추신수와 하원미의 모습이 담겼다. 하원미는 “같이 있고 싶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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