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오타니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둘째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색 담요 위에 놓인 신생아의 작은 발이 담겼다.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작성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또 한 번 인생에서 이토록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 맞이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며 “무사히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정 동안 우리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타니 부부는 지난해 4월 첫째 딸을 얻었다. 첫째 출산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둘째를 품에 안으며 네 식구가 됐다.

이번 출산 소식은 오타니의 갑작스러운 결장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 전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가 출산 휴가를 위해 팀을 떠났다”며 “주말 중 복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팬들은 부상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이유는 가족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가족과 관련된 중요한 일”이라며 오타니의 결장을 설명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첫째 딸 출산 당시에도 출산 휴가를 사용해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당시에도 가족 곁을 지키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났고, 아이가 태어난 뒤 곧바로 복귀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96, 15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투수로도 7승 2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며 MVP와 사이영상 동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야구 역사에 남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는 이제 ‘두 아이의 아빠’라는 새로운 이름도 갖게 됐다.
한편 오타니가 결장한 다저스는 볼티모어 상대 6-5로 이겼다. 선발 사사키 로키는 5.2이닝 4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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