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션이 딸 하음 양과 함께 기부 마라톤에 참가해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션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음이의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달린 MIND MARATHON 10㎞”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란히 달리며 마라톤에 참가한 션과 첫째딸 하음 양의 모습이 담겼다. 건강한 에너지는 물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부녀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션은 “41~42분 정도 페이스로 뛰기로 했다가 하음이가 너무 잘 따라와서 조금 더 속도를 올렸다”며 “마지막 1㎞ 구간에서 조금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잘 따라와줘 40분 37초 기록으로 여자 전체 2위를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마인드 마라톤은 참가비 전액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해 21개 비영리기관에 기부된다고 해서 하음이와 함께 뛰는 의미가 더욱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음아, 우리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 감사하며 누군가를 위해 의미 있는 걸음을 뛰어가자. 오늘도 화이팅”이라고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녀의 아름다운 선행에 누리꾼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역시 션 딸답다”, “유전자 못 속이네”, “아빠 유전자 제대로 물려받았다”, “선한 영향력까지 닮은 가족”, “기록도 대단하고 마음도 예쁘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션은 연예계 대표 ‘러닝 마니아’이자 ‘기부 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각종 마라톤과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의 루게릭 요양병원 설립을 이끌어 화제를 모았다. 이는 공동대표였던 고(故) 박승일과 함께 오랜 시간 꿈꿔온 프로젝트로, 션은 약 15년 동안 239억 원의 기금을 모금하며 결실을 맺었다.
한편, 션은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과 두 아들,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평소 가족과 함께 운동과 기부 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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