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첫 경기에서 선전하던 아시아 팀들이 2차전서 무너지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총 9팀 출전했다. 조별리그 1차전 성적은 2승 4무 3패. 총 6팀이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과 호주가 승리했고, 일본과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승점을 획득했다. 일본은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 카타르는 스위스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패배하지 않는 성과를 올렸다.
2차전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B조의 카타르가 캐나다를 만나 0-6 대패하더니 A조의 한국마저 멕시코를 상대로 0-1 석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0일(한국시간)에는 호주가 개최국 미국에 0-2로 지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1차전과 전혀 다른 흐름으로 가고 있다.


아시아 최강팀 일본의 경기에 관심이 간다. 일본은 21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아프리카 소속의 튀니지를 만난다. 튀니지는 1차전서 스웨덴에 1-5 완패한 팀이다. 공수에 걸쳐 허술함이 엿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로 17위의 일본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일본의 1승 제물로 볼 만하다.
일본은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쿠보는 1차전서 무릎을 다쳐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 정밀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니지만 최소 한두 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튀니지전을 앞두고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장이 유력하다. 그래도 일본은 튀니지보다 한 수 위 팀이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첫 승리를 신고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은 튀니지를 이길 경우 32강에 가까이 간다. 1승 1무로 승점 4를 획득하는 만큼 3차전 스웨데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입장에서는 꼭 잡고 가야 하는 경기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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