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문지인과 개그맨 김기리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찾아온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출연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문지인은 현재 임신 8개월 차라고 밝히며 결혼 후 겪었던 힘든 시간을 고백했다.
문지인은 “결혼 전 산전검사에서 자연임신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결혼 6개월 만에 자연임신에 성공했지만 안타깝게 유산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조급한 마음이 생겼고 시험관 시술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약 1년 동안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시험관 시술을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가진 뒤 다시 자연임신에 성공하며 기쁜 소식을 맞이했다.
김기리는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활 습관도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 호르몬 수치는 상위 1%였지만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운동과 식단 관리를 시작했고 뜨거운 물 샤워도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뜨거운 물 샤워를 좋아했지만 임신을 준비하는 동안은 고온 노출을 최대한 피했다”며 자동차 열선 사용도 자제했다고 덧붙였다.
문지인은 남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김기리가 아니었으면 이 시간을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현실에 없는 사람처럼 완벽한 남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말하기도 전에 필요한 것을 챙겨준다”며 임신 기간 내내 세심하게 자신을 돌봐준 김기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문지인과 김기리 부부는 최근 유전 질환 관련 검사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문지인은 일부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현재 두 사람은 출산을 앞두고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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