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명진, 수비 중 KIA 한준수와 충돌
오른손 밟혀, 타박 및 찰과상
바로 병원으로 이동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두산 오명진(25)이 불의의 부상으로 빠졌다.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
오명진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기록한 후 교체됐다.
1회말 첫 타석이 바로 왔다. 2사 1,3루 찬스다. 그러나 2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2회초 수비에서 부상이 닥쳤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다. KIA 한준수가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두산 선발 곽빈이다. 초구 시속 145㎞ 커터를 던졌다. 한준수가 배트를 냈다. 중전 안타성 타구인데 2루수 박준순이 따라붙었다.
포구 후 역모션으로 1루로 던졌다. 이게 살짝 왼쪽으로 치우쳤다. 오명진이 1루 베이스를 밟고, 1루 파울라인과 일직선이 된 상태로 포구했다. 한준수 주루 동선과 겹쳤다. 충돌이다. 한준수가 오명진을 타고 넘은 모양새가 됐다.
이 과정에서 한준수도 충격을 입었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착지 과정에서 손목과 발목 등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들것이 나왔고, 구급차까지 들어왔다. 결과적으로 한준수는 일어나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이에 앞서 오명진이 먼저 일어나 빠졌다. 오명진은 오른손에 부상을 입었다. 한준수와 충돌하면서 오른손을 밟혔다.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후 더그아웃으로 빠졌다. 그대로 경기에서도 빠졌다. 1루수로 박지훈이 출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오명진이 2회초 수비 과정에서 우측 손등 타박 및 찰과상을 입었다. 바로 병원 이동하여 진료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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